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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않는인간들의밤] B급에 충실했다

쏭그누 2020. 10.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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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Night of the Undead, 2020

감독 : 신정원

주연 :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

관람등급 :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 110분

 

 


1. 줄거리

“너도 낄래?”
죽일 의지 확실한,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신혼의 단꿈에 빠져있던 ‘소희’(이정현)는 하루 21시간 쉬지 않고 활동하는,

도저히 인간 같지 않은 남편 ‘만길’(김성오)이 자신을 죽이려는 것을 알게 된다.

 

고등학교 동창인 ‘세라’(서영희)와 뜻밖에 합류하게 된

‘양선’(이미도) 그리고 미스터리 연구소 소장 ‘닥터 장’(양동근)과 힘을 합쳐 반격에 나선다.


 만길의 정체가 지구를 차지하러 온 외계인 언브레이커블임이 밝혀지고,

정부 요원까지 합세하면서 대결은 점점 전대미문의 상황으로 커져만 가는데… 밤은 짧아 최선을 다해!

 


2. 신정원 감독 다운 영화다.

신정원 감독은 시실리2Km를 시작으로 차우, 겁쟁이들 까지 코믹 호러 3부작을 완성시킨 감독 입니다. 

이 세가지의 영화특징은 과하지도 않고 신정원 감독의 특색이 들어 있는 장르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특색있는 연출은 이번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에서도 이어집니다. 

 

SF 에서 나올법한 외계인(언브레이커블) 이라는 존재를 등장시키고,이를 저지 하는 쎈여자들의 이야기

한국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과감한 스토리를 만들어 냈으며,

조금씩 엉뚱하고 발랄한 신정원 감독식 유머도 같이 묻어져 있는 전형적인 

신정원 감독 식 영화 입니다. 

 

 


3. 여러가지 빈약함은 어느정도 채워졌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언브레이커블(외계인)을 다뤄 

굉장히 신선한 소재이고, 한국식 매인블랙을 탄생시키러 했으나 그 소재를 

잘 못풀어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잘 못풀어내는 그 빈자리를 

배우분들의 연기와 코믹으로 채워줌으로서 스토리의 빈약함을 

채워주는 느낌이였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코믹함은 많지는 않으며,

약간의 호불호가 갈리는 코믹함이 있는거 같습니다. 

 


4. 관람 포인트

1) 이정현, 서영희, 이미도의 쎈언니 조합

2) 반전이 있는 쿠키영상

3) 신박한 장르 SF? 코믹? 스릴러?

4) 한국형 B급 맨인블랙 

 

 


5. 끝으로..

개인적으로는 정말 웃으면서 신나게 본 영화입니다.

진지하거나 로맨스가 아닌 그냥 아무생각 없이 

웃으면서 볼수 있는 영화 라고 생각 합니다. 

 

요즘같이 웃을 날 이 별로 없을거 같은 하루

이 영화보고 웃어보시는건 어떠신가요?? 

 

이런 분들에게 추천!
추천 비추천
1. SF와 코믹을 좋아하시는 분
2. 그냥 아무생각없이 영화를 보고싶으신 분
3. 시실리2Km를 재미있게 보신 분
1. B급 영화는 별로이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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