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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 보물을 맡기다

쏭그누 2020. 10. 3.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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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

Pawn 2020

감독 : 강대규

주연 :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 김윤진

관람등급 :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 113분

 

 


1. 줄거리

빚 떼려다 혹 붙였다!
책임지고 키워 드립니다!

 

1993년 인천
 거칠고 까칠한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종배(김희원)는
 떼인 돈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맡게 된다.
 
 “담보가 무슨 뜻이에요?”
 
 뜻도 모른 채 담보가 된 승이와 승이 엄마의 사정으로 아이의 입양까지 책임지게 된 두석과 종배.
 하지만 부잣집으로 간 줄 알았던 승이가 엉뚱한 곳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승이를 데려와 돌보게 된다.
 
 예고 없이 찾아온 아이에게 인생을 담보 잡힌 두석과 종배.
 빚 때문에 아저씨들에게 맡겨진 담보 승이.
 두석, 종배, 승이 세 사람은 어느덧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는데..
 
 돈 받으러 갔다가 인생의 보물을 만났다!

 


2. 배우들의 역할은 최고였다.

영화 담보에서는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만으로도 굉장히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퉁명스럽긴 하지만 늘 든든하고 책임감 높은 아빠 두석(성동일)

그런 그와 늘 함께 하는 종배(김희원)

갑자기 찾아온 귀엽고 사랑스러운 승이(박소이)

그리고, 그 아이가 성장한 승이(하지원)

 

이 네 배우의 역할은 굉장히 몰입도가 높게 표현되었고,

자연스럽게 감정이 나타나 보는 저 까지도 전달이 되었습니다. 

(특히 승이역할의 박소이 양의 연기력은 최고입니다.)

 

 


3. 누구나 다 아는 스토리, 그렇지만 감동은 100%

여러분이 아는 그 스토리가 맞습니다.

약하고 여린 아이를 보살피고 키우면서 

인간이 갖고 있는 정과 사랑 그리고 책임감을 다룬 작품입니다. 

 

그렇지만 이 뻔한 스토리에는

힘들지만 서로를 위하며 지내고 진짜 가족으로 성장해 나가는

세사람의 이야기에 큰 감동이 있습니다. 

 

가족이란 이름 앞에 그 어느 것도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으며

이 모습들이 어느새 제 마음에도 깊이 머물러 버린 영화였습니다.

 


4. 관람포인트

 1) 9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배경과 소품

2)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의 케미

3) 승이(박소이) 양의 연기력 

4) 승이의 변화되어 가는 모습 

5) 그리고 쿠키영상

 

 


5. 끝으로..

서로 다른 두석, 종배, 승이가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추석에 가족들과 극장에서 볼만한 작품이고, 눈물까지 쏙 빼는 

추석선물세트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다만, 영화 후반부에 빠르게 결말로 끝내는 

갑작스러운 전개가 아쉬움이 남았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
추천 비추천
1. 가족영화를 좋아한다.
2. 추석에 볼 영화를 찾는다.
3. 응답하라 성동일 모습을 보고싶다.
1. 신파성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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